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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글쓰기가 하고싶어 Vol.4

불확실하고 한 치 앞도 모를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그저 꾸준히 하는 것 밖에 답이 없겠죠. 파이팅~


1. 캡쳐프레이즈

 

🤯 내가 쓰는 글, 한국어는 맞고 영어는 틀리다?

94호가 도착했어요! (읽는 데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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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라이제이션은 경험을 문화적으로 적합하게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콘텐츠를 작성할 때 문화적 차이를 인지하고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현재 제가 맡은 프로젝트는 아이돌 IP를 활용한 게임이라 아이돌 관련 밈이나 유행어 같은 것들을 활용해서 공지, 푸시, SNS 피드를 작성하곤 하는데요. 함께 협업하시는 영어/일어 담당자분이 이를 맛깔나게 살리지 못할 때마다 아쉬움을 느끼곤 했답니다... 근데 반대로 저도 영어나 일어 밈 모르니까... 어쩌면 쌤쌤인가(?) 싶기도 하네요. ㅋㅋ

- 아! 근데 이게 2개 국어 이상을 하시는 언어권 담당자분과 협업하면 이야기가 달라지더라고요. 확실히 두 가지 언어(+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으셔서 '아 이건 대충 이런 뜻이겠고, 그럼 이 언어로는 이렇게 표현하는 게 가장 유사하겠다' 싶은 표현을 척척 제시해 주시더라고요. 그런 모습 보면 너무 멋지고... 나도 저런 일 하고 싶고... 아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능력이 안 돼요! 이런!

 

 

🔬 아틀라시안이랑 콘텐츠 디자인 뜯어보기

92호가 도착했어요! (읽는 데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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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콘텐츠'는 그저 단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동영상, 인포그래픽, 이미지, 데이터, 계산기, 마법사, 심지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알아야 하는 건, 콘텐츠 디자인은 팝업이나 문서 더미에 담긴 메시지보다 훨씬 더 깊숙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 1.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대로 된 안내를 하기 위해서(Surface)는 2. 기틀이 잘 마련되어 있는지(Skeleton) 3. 어떤 경로를 통해 콘텐츠를 접하는지 4. 어떤 기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Scope) 5. 당위와 효과는 무엇인지(Strategy) 고려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 알 듯 말 듯... 한 내용이네요. 에디터님이 '콘텐츠 디자인은 UX 라이팅을 포함한 훨씬 넓은 범위의 업무'라고 해주셨는데, 확실히 중간중간에 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는 만큼 UX 라이터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인 것 같긴 합니다. 가령 글쓰기에 대입해 본다면 1. 효과적인 프레이즈 작성을 위해 2. 적절한 용어와 톤 앤 매너를 취하고 있는지 3. 언제 나타나는/확인되는 문구인지 4. 어떻게 유도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5. 이로 인해 얻을 이익은 무엇인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 사실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5-"사일로 사이의 연결"인데요, 유사한 업무를 하는 사람과 함께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일까요...! ㅠ_ㅠ 저희 회사는 아웃소싱이라, 유사 프로젝트-업무 간 상호작용은 어느 정도 있지만... 다들 동일한 일을 하고 있기에 실질적으로 타 부서와의 협업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거든요. 그래서 다음 회사는 더 큰 조직, 자사의 제품이 있는 조직에 가고 싶어요.

 

 

🧐 UX 라이터 커리어 패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91호가 도착했어요! (읽는 데 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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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먼저 깨달아야 할 것은 '콘텐츠'는 그저 단어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동영상, 인포그래픽, 이미지, 데이터, 계산기, 마법사, 심지어 사용자가 만든 콘텐츠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알아야 하는 건, 콘텐츠 디자인은 팝업이나 문서 더미에 담긴 메시지보다 훨씬 더 깊숙이 들어간다는 거예요.

- "헐 당장 봐야 해!!" 하며 헐레벌떡 달려가 읽었지만... 음... 이게 뭐지...? '주니어 / 미들 / 시니어 UX 라이터' 이후 'UX 라이팅 매니저', 'UX 리서치 라이터' 설명이 끝이에요. 단계별 필요한 역량이나 수행해야 하는 업무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은 유익하지만... 상상했던 내용이 아니라 아쉬워요.

- 연차별 UX 라이터 자격 요건에 '영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심리학'이 공통적으로 포함된다는 게 조금 웃겼어요. 그래... 영어는 꼭 해야 하는구나... 싶고.. ^^. 반쯤은 취미로 공부하고 있는 일본어가 아니라, 한국어와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는 걸까요?

 

 

🧐 어쩌면 UX 라이팅 원칙보다 중요한 것 (+UX 라이팅 컨퍼런스)

89호가 도착했어요! (읽는 데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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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X가 직무로서 인정받기 어려운 이유는 눈에 보이지 않고 명확하지 않은 것에 투자를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누구도 자신의 일을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는 환경에선 포기하지 않기가 힘들죠. 가끔 "난 멍청이들에게 둘러싸여 있어"라고 간단하게 치부해 버리기 쉽지만, 그런다고 해결되지 않아요.

- 'UX 용어를 비즈니스 용어'로 변경하라는 게 가장 인상 깊었어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상대가 사용하는 언어를 동일하게 사용함으로써 일종의 동질감을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도 문득 떠오르고요. 추후 다른 업무를 진행하는 사람들과 협업하게 될 때 꼭 염두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2. 김자유 님 브런치

 

한 번 보고도 기억에 오래 남는 글 쓰는 방법

1초 만에 착 달라붙는 메시지, <스틱!> | 스티커처럼 착 달라 붙게, <스틱!> 우리의 이야기를 듣는 이의 머릿속에 스티커처럼 착! 달라붙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도서 <스틱!>. 저자는 빈곤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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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하고자 하는 바가 단순하지 않고 어렵거나 몇 번의 생각을 거쳐야만 도출되는 결론이라면, 아무리 중요한 사실이라도 점차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패턴을 파괴하는 것'.

✏️ 사실 스토리는 별 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겪는 아무렇지도 않은 이야기들을 언어로 구성해 낸 것뿐이다.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결국, 그냥 지나칠 만큼 사소한 것에 집중하고 기록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그렇게 모인 이야기들은 언젠가 우리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때 유용하게 쓰이게 될 것이다.

- 스틱!이라는 책을 추천하는 내용을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책 리뷰를 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아요. 회사 서고에 비치되어 있던데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04TIL 무인양품 디자이너 하라 켄야, <디자인의 디자인> | 외부음식반입불가 몇 주 전, 친구와 길을 지나가다 본 한 카페 앞에 멈춰섰다. 나는 출입문에 붙어있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놀란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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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이란 전달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의도를 수신자가 이해하기 쉽게 그들의 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것을 뜻한다. 즉, 디자인의 본질은 데코레이션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이다.

- 디자인은 메시지를 꾸미는 것과 메시지 그 자체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일 수 있으나, 핵심은 메시지에 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하기 위해 디자인을 배워야 한다. 핵심이 아닌 것은 덜고, 심미성을 챙겨서, 수용자가 자연스럽게 메시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는 것... 비단 업무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해당되는 이야기인 것 같아요.

- 정말 솔직히 이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만... 핵심 내용은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또 배워갑니다!

 

 

데이터 기반 콘텐츠 스토리 텔링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일차 | 디지털 스토리 텔링 디지털 디바이스로 접하는 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은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 첫 번째는 Context, 그 사람이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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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디바이스로 접하는 콘텐츠의 스토리 텔링은 (1) Context (2) Authenticity에 유의해야 한다.

- 뭔가.. 엄청난 글을 읽었는데... 잘 정리가 안 돼요. 글의 큰 흐름이 '원칙 > 원칙 구현 방법 > 데이터 측정 (분석, 계열화) > 인사이트 정리 > 콘텐츠 제작 시의 커뮤니케이션 > 회의 피드백'이라는 것도... 방금 스크롤해 가며, 타이핑하며 겨우겨우 이해했어요.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정보가 담긴 양질의 글임에는 틀림없겠지만 너무 많은 것을 전달하려 하다 오히려 가독성과 전달력을 잃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ㅠ_ㅠ

 

 

시각 언어 습득하는 방법 4가지

타이포, 여백, 사이즈, 컬러 | 비전공자가 디자인을 공부할 때 가장 막막하면서도 숨이 턱, 막히는 이유는 아마 '시각 언어'때문일 것이다. 특히 나처럼 글을 쓰는 기획자들은 활자에는 익숙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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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포 그래피, 여백을 통한 율동감 설계, 사이즈를 통한 위계질서 수립, 컬러를 통한 명확한 의미 전달

- 저는 사실 UX Writer라는 직무에 대해 생각하면 막연함부터 드는 게, 대부분의 기업에서 UX만 하는 사람을 뽑지 않으며 직무 이름에 UX가 적혀있어도 UI(시각 언어 디자인) 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었어요. 피그마 꼭 할 줄 알아야 하는 건가? 그럼 언제 배우지? 얼마나 배워야 '피그마 할 줄 안다'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난 미감이 좋지 않은 편인 것 같은데 어떡하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고민으로 이어지곤 했거든요.

- 폰트 종류와 자간과 크기와 여백과 색상... 중요한 거 아는데 그래서 어떻게 하는 걸까요. 해당 아티클에서 언급한 참고 사이트들의 링크를 남깁니다. (1) 타이포 그래피: Fontwolf, Fontpair (2) 여백: Behance, Dribbble, Kerntype

 

 

사용자 중심 글쓰기 4가지 방법

사용자 테스트가 옵션이 아닐 때 | 목차 1.회사의 컨텐츠 스타일 가이드를 따라라. 2.독해 수준을 낮춰서 글을 쓴다. 3.스캔할 수 있는 컨텐츠를 쓴다. 4.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를 사용한다. 5.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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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자 테스트 없이 좋은 UX 글쓰기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방법 1. 회사의 콘텐츠 스타일 가이드 따르기 2. 독해 수준을 낮춰 글 쓰기(중학교 1학년 이하의 독해 수준을 목표로) 3. 스캔할 수 있는 컨텐츠 쓰기 4. 사람들이 검색하는 단어 쓰기 (구글 트렌드 등에서 검색 빈도 확인)

- BEFORE와 AFTER를 대조함으로써 내 수정이 '감에 의존'한 것이 아님을, 합리적인 근거를 가진다는 것을 강조하라는 게 유독 좋았어요.

- 어쨌든 저도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읽히도록 하는 것이 직무인 사람인데, 가끔 위 원칙들을 무시할 때가 있어요. 이 단어를 사용하는 게 맥락상 적절하다던지, '안돼'라고 완곡하게 말할 수가 없으니 빙빙 돌려서 거절해야 한다던지 하는 이유로요. 근데 만약 제가 프로덕트 디자인(UX Writing) 쪽의 일을 맡게 된다면, 이런 습관을 버리는 게 필요하겠죠... 잘 될 수 있을까 싶네요. ㅠ_ㅠ 


히히 아하레터 구독자 이벤트로 책을 선물 받아서 다음엔 그 책 리뷰할 예정입니다. (공짜로 책 받았다고 자랑^^)

계속 생각하고 공부하다 보면 어디로든 길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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